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이 민주당으로 돌아오게 됐다.

민주당은 1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복당신청서를 제출한 박 의원과 김영록 의원(전남 해남.진도.완도)의 복당을 의결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전날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결격 사유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복당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과 김 의원은 지난 4.9 총선 당시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탈당,무소속으로 출마해 각각 당선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의석은 83석으로 늘어나게 됐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