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거래소(대표 노세우)는 온라인 부동산중개를 위한 전국 지사장과 지점장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사장은 시 단위별로 각 1명,지점장은 구.군 단위별로 각 1명씩을 모집한다. 한국부동산거래소는 인터넷 사이트(www.krex.kr)를 통해 부동산 거래를 알선하는 온라인 부동산 중개업체로,해당 사업에 대한 비즈니스모델(BM) 특허를 갖고 있다. (02)587-8792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지만, 건설사들은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공사비·인건비 상승과 고금리, 고환율로 주택사업 수익성이 급격히 낮아진 여파다.1년 만에 26% 오른 분양가에도 신음하는 건설사3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333만7000원이었다. 3.3㎡ 기준으로는 4408만9000원인데, 지난해 같은 기간 3494만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25.93% 급등했다. 1년 전만 하더라도 11억원대에 그치던 전용면적 84㎡ 아파트 분양가가 15억원대로 뛰었다는 의미다.서울·인천·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3.3㎡당 2813만6000원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15.36% 오른 수치다.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청약을 포기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48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2703만9000명에서 55만4000명 줄었다. 특히 이 기간 가입 기간이 길고 납부 금액도 많은 1순위 가입자가 57만4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2년 6월 말 2859만9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줄어든 가입자 수만 183만명 수준이다. 높아진 분양가 탓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새 아파트 청약에 도전하기 어려워진 여파다.청약 포기가 이어질 정도로 분양가가 치솟았지만, 정작 건설사들은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처지다. 오른 분양가가 건설사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는 탓이다. 주요 상장 건설사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을 공개한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1조2209억원을 잠정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전년 영업이익이 7854억원이
“서울 강남권의 프리미엄 아파트 못지않은 내부 설계와 고급 마감재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팬트리(식품저장소)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설계에 신경을 썼습니다.”(LH 경기북부지역본부 관계자)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다음달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경기 고양 창릉 공공택지지구에서 본청약을 진행한다. 고양 창릉지구는 전체 1792가구 규모로, 사전청약을 제외한 이번 분양 물량은 391가구다. 경기 북부권 3기 신도시 첫 본청약이자 고양 창릉지구 내 최초 분양이다. 사전청약 후 일정 지연 없이 본청약에 나서는 만큼 사업 안정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견본주택에 3개 평면 공개LH는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고양 창릉지구 견본주택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일반청약자는 다음달 11일부터 견본주택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급 물량은 A4블록 186가구와 S5블록 126가구, S6블록 79가구 등 391가구다. 이들 3개 블록은 다음달 17일부터 이틀간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이어 A4블록은 19~21일 일반을 대상으로 청약이 이뤄진다. S5·S6블록은 다음달 19일 특별공급 접수 후 20일부터 21일까지 일반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월 6일 이뤄진다.고양 창릉지구 A4블록은 신혼희망타운으로 전용면적 55㎡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S5블록은 전용 51·59·74·84㎡ 4개 주택형으로 구성돼 선택폭이 넓다. S6블록은 전용 59㎡와 74㎡로 조성된다.견본주택은 고양시 킨텍스에 마련됐다. 지난 주말 방문한 견본주택에는 입구에 12석 규모의 상담 창구가 설치됐다. 방문객이 편히 쉴 수 있는 라운지와 어린이를
서울 강북권 최대 재개발 구역인 한남 재정비촉진구역(한남뉴타운)에서 단지 고급화 움직임이 활발하다. 재개발이 한창인 한남2·3구역은 대형 주택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2·3구역은 전용면적 비중 변경 등을 골자로 한 촉진 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가구는 줄이고, 중대형 가구를 늘려 조합원 자산 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이주를 거의 마무리한 한남3구역은 최근 51.87%에 달하는 소형 가구(전용 39~59㎡) 비중을 48.71%로 축소하기로 했다. 그 대신 전용 118㎡ 이상 대형 가구는 기존 948가구(16.3%)에서 1421가구(23.73%)로 대폭 확대한다. 150가구에 불과하던 전용 150㎡는 212가구로 늘리기로 했다.여기에 용적률 일부 상향과 상업 건축면적 조정 등이 심의를 통과하면 추가 고급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 관계자는 “계획이 변경되면 조합원 재분양에 나설 것”이라며 “그동안 조합원 사이에서 면적 확대 수요가 많았기 때문에 대형 가구에 신청이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앞둔 한남2구역 역시 중대형 가구 비율을 높이는 쪽으로 설계 변경을 준비 중이다. 조합 관계자는 “중대형 가구 비중이 변경되면 내년부터 이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남2·3구역은 일찍 재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후발 주자인 4·5구역이 고급화에 나서자 단지를 더 고급스럽게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먼저 재개발에 들어간 2·3구역은 매매 시장에서 불리할 것이란 걱정이 있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추가 고급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r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