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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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디컬 기업인 ㈜큐렉소(대표 이경훈)는 미국 기업으로부터 특허권을 사들인 인공관절 수술로봇 '로보닥'(ROBODOC)'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로보닥은 IBM에서 분사된 아이에스에스(ISS)가 1990년부터 2000년 초까지 개발했지만 미국 FDA 승인을 받지 못해 재정난에 처하자 큐렉소가 미국 현지법인인 큐렉소 테크놀로지를 통해 특허권과 자산 일체를 인수했다.
이후 큐렉소는 지난해 10월 미국과 일본의 5개 대형 병원에서 실시된 120여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FDA에 제조품목 허가를 신청,이번에 공식적으로 승인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FDA 승인에 따라 로보닥이 2006년 현재 7억4000만달러에 달했던 미국 의료용 로봇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외과수술용으로 미국 FDA 허가를 얻은 제품은 심장병,전립선 수술 등에 사용되는 '다빈치', 무릎의 일부 관절을 수술하는 '마코플래스티',척추수술 로봇인 '스파인어시스트' 등 3종이다.
로보닥은 손상된 무릎 및 엉덩이관절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로봇으로,기존의 의료 로봇이 반자동 개념이었다면 완전 자동 수술로봇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선 로보닥이 이미 2002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수입허가를 받은 이후 모두 6대가 도입돼 수원 이춘택병원과 경희대병원 등 5개 종합병원에서 모두 5000건 이상의 수술이 이뤄졌고 치료 효과도 입증됐다"고 밝혔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
당초 로보닥은 IBM에서 분사된 아이에스에스(ISS)가 1990년부터 2000년 초까지 개발했지만 미국 FDA 승인을 받지 못해 재정난에 처하자 큐렉소가 미국 현지법인인 큐렉소 테크놀로지를 통해 특허권과 자산 일체를 인수했다.
이후 큐렉소는 지난해 10월 미국과 일본의 5개 대형 병원에서 실시된 120여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FDA에 제조품목 허가를 신청,이번에 공식적으로 승인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FDA 승인에 따라 로보닥이 2006년 현재 7억4000만달러에 달했던 미국 의료용 로봇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외과수술용으로 미국 FDA 허가를 얻은 제품은 심장병,전립선 수술 등에 사용되는 '다빈치', 무릎의 일부 관절을 수술하는 '마코플래스티',척추수술 로봇인 '스파인어시스트' 등 3종이다.
로보닥은 손상된 무릎 및 엉덩이관절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로봇으로,기존의 의료 로봇이 반자동 개념이었다면 완전 자동 수술로봇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선 로보닥이 이미 2002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수입허가를 받은 이후 모두 6대가 도입돼 수원 이춘택병원과 경희대병원 등 5개 종합병원에서 모두 5000건 이상의 수술이 이뤄졌고 치료 효과도 입증됐다"고 밝혔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