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 인천 부지 용도변경..2조5000억 가치-삼성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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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4일 동양제철화학에 대해 2010년 세계 2위의 폴리실리콘 업체로 도약할 것이며, 시가총액의 35%에 달하는 토지 가치가 재부각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62만원(13일 종가 33만75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양정동 연구원은 "동양제철화학의 독자적 원천기술 개발 능력과 빠른 증설, 경영진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등을 봤을 때 2010년 폴리실리콘 세계 시장 점유율 18%로 2위에 오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군산공장의 값싼 전기료와 손쉬운 유틸리티(염소, 수소, 스팀 등) 조달 등 인프라 환경에서도 해외 경쟁사에 비해 우위에 있다는 지적이다.
또 150만㎡ 규모의 인천공장 부지가 3분기 중 용도변경과 함께 재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인천공장 부지의 개발가치를 2조5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개발로 확보되는 현금은 부채를 상환하거나 핵심 사업에 재투자될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주주가치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 웨이퍼/셀 업체들의 가동률이 폴리실리콘 부족으로 65%에 불과하고,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2010년 상반기까지는 공급 부족이 불가피하다"고 일축했다.
태양광 보조금 축소와 관련해서도 전력 단위당 생산원가 차액 보상 규모를 줄이는 것이며, 총 지급한도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시장 약세로 동양제철화학의 펀더멘털이 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만큼 좋은 매수기회"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이 증권사 양정동 연구원은 "동양제철화학의 독자적 원천기술 개발 능력과 빠른 증설, 경영진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등을 봤을 때 2010년 폴리실리콘 세계 시장 점유율 18%로 2위에 오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군산공장의 값싼 전기료와 손쉬운 유틸리티(염소, 수소, 스팀 등) 조달 등 인프라 환경에서도 해외 경쟁사에 비해 우위에 있다는 지적이다.
또 150만㎡ 규모의 인천공장 부지가 3분기 중 용도변경과 함께 재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인천공장 부지의 개발가치를 2조5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개발로 확보되는 현금은 부채를 상환하거나 핵심 사업에 재투자될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주주가치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 웨이퍼/셀 업체들의 가동률이 폴리실리콘 부족으로 65%에 불과하고,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2010년 상반기까지는 공급 부족이 불가피하다"고 일축했다.
태양광 보조금 축소와 관련해서도 전력 단위당 생산원가 차액 보상 규모를 줄이는 것이며, 총 지급한도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시장 약세로 동양제철화학의 펀더멘털이 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만큼 좋은 매수기회"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