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4일 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팽배하지만, 소폭의 경제성장률 하향 위험을 지나치게 경계하는 것이라며, 중국의 성장 스토리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의 투자 중심점은 베이징이 아니라 중서부로, 중서부 대개발은 올림픽과는 다소 무관한 이슈”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부동산 버블 우려가 있긴 하지만, 가격 상승률에만 천착하지 않고 부동산의 본질가치인 ‘렌트이율’과, 기회비용인 ‘금리’를 비교하면 급격한 경착륙 위험은 크지 않다고 봤다.

렌트 이율은 정책금리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상대적으로 안전마진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