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잇달아 터져나오는 악재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34분 현재 LG상사는 전날보다 1000원(4.35%) 떨어진 2만2000원에 거래되며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LG상사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LG디스플레이 미국 법인 파산관재인이 자사를 상대로 594억원 규모의 특혜성거래와 내부자거래 관련 소송을 미국 파산법원 델라웨어주 지구에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3일 2005년 사하공화국 엘가우골사(社)와 탄광 개발ㆍ공급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나 사업의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해 사업 제안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힌데 이어 나온 악재여서 투자심리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