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30·수원시청)가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남자 100㎏급 4강에 진출이 실패했다.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장성호는 14일 베이징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3회전에서 나이단(몽골)을 만나 금빛행이 무산됐다.

장성호는 3분 40초를 남겨두고 지도를 받았으나 다리를 계속 잡는 나이단에게 2분 30초를 남겨두지도를 받아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나이단은 약 30여초를 남겨두고 유효를 획득해 장성호를 이겼다.

1회전에서 알베니스 안토니오 로살레스(베네수엘라)를 오금대떨어뜨리기 한판으로 물리친 장성호는 2회전에서 오레이디스 데스페인(쿠바)에게 지도승을 거둬 3회전에 올랐었다.

한편, 여자 78kg급 정경미는 3회전에서 볼레르트(독일)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치며 준준결승에 올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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