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릭스는 이날 서대문 케이블TV 방송의 최대주주인 서병직씨가 보유한 지분 60%를 전량 인수했다. 이에 따라 기존 지분을 포함해 보유 지분이 100%가 됐고 경영권도 확보하게 됐다. 인수 주식 수는 18만주로 인수금액은 432억원이다. 큐릭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서대문 지역에서 방송과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를 묶은 결합 상품을 출시해 동종 기업이나 통신업체들과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방송 융합시대를 맞아 거대 통신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케이블 TV업계도 몸집을 불려야 한다는 위기감이 팽배했다"며 "향후 업체 간 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