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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상사, 美서 594억원 피소…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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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상사가 회사 갱생 절차를 밟고 있는 LG필립스디스플레이(LPD) 미국법인으로부터 594억원 규모의 소송을 당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LG상사는 14일 LPD 미국법인의 파산관재인이 회사를 상대로 5751만달러 규모의 특혜적 양도 취소 및 회복과 관련한 민사소송을 미국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날 LG상사는 7.61% 하락한 2만1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 소송에서 LPD 미국법인은 2004년부터 2005년 말까지 1년간 LG상사에 지급한 채권 3804만달러가 내부자거래이고 2005년 말 지급한 채권 1947만달러도 회사갱생 절차 90일 전에 지급된 특혜성 거래라고 주장했다. LPD 미국법인은 2006년 3월 LG와 네덜란드 필립스 간 합작관계가 청산되면서 잔존법인 정리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대해 LG상사 관계자는 "LPD와는 지분 관계가 전혀 없고 파산관재인이 주장하는 내부자거래는 말도 안되는 일종의 '보여주기(show-off)'"라고 반박했다.

    김동민/문혜정 기자 gmkd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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