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1.09포인트(0.21%) 오른 522.8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70억원을 순매도해 장중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적극 매수에 나서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 하나로텔레콤 다음 동서 소디프신소재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또 태웅 성광벤드 태광 현진소재평산을 제외한 조선기자재주가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CJ홈쇼핑GS홈쇼핑은 나란히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이베이가 G마켓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인터파크가 9.4% 급등했고 코미팜은 사흘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또 게임하이는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소식에 8.33% 뛰었고 팅크웨어 엑스로드 등 네비게이션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심텍은 파생상품 거래손실 발생 소식에 하한가로 밀렸고 민영화 수혜주로 급등세를 보였던 한국토지신탁은 6.73% 하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