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윤옥희(23·예천군청)가 베이징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 금메달에 한 걸음 다가섰다.

14일 비바람이 부는 베이징 그린양궁경기장에서 윤옥희는 미국의 로릭을 만나 무난하게 4강진출에 성공했다.

윤옥희는 총 111점 대 105점으로 로릭을 6점차로 승리했다.

윤옥희에 앞서 8강전을 치른 주현정은 중국의 장주안주안에게 101대 106으로 5점 뒤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준결승에 오른 윤옥희는 중국의 장주안주안선수와 4강전을 펼쳐 주현정의 못다한 꿈을 대신 쏠 예정이다.

한편,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하는 박성현은 8강전에서 일본으로 귀화한 한국 출신의 하야카와 나미(한국명 엄혜랑)를 상대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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