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판정에 불만이 쌓인 스웨덴 레슬링 선수가 메달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4일 중국 베이징 중국농업대 체육관에서 열린 그레코르만형 84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스웨덴의 아라 아브라하미안 선수가 심판 판정 때문에 경기에서 졌다고 생각하고 메달 시상식에서 수상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대에 오른 스웨덴의 아브라하미안은 목에 걸었던 동메달을 빼서 바닥에 내팽개치고 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브라하미안은 "내가 원한 건 금메달이었다"며 "이 경기가 내게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이번에 동메달을 거부한 스웨덴의 아브라하미안은 2004 아테네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던 선수로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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