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08] 금메달은 '떼논당상' 세계신기록 들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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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역도, 금메달은 '떼논당상'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5·고양시청·사진)이 베이징올림픽 역도에서 세계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오승우 여자 역도대표팀 감독은 15일 "장미란이 국민의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만큼 획기적인 일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희망과 기쁨을 주기 위한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력한 경쟁자인 중국의 무솽솽(24)의 불참으로 여자 최중량급(+75㎏) 금메달을 사실상 예약한 장미란이 16일 베이징 항공항천대학 체육관에서 열릴 경기에서 종전 세계기록을 갈아치우겠다는 의미다. 오 감독은 "금메달이 유력하다 해도 장미란이 긴장을 놓지 않고 한번 최선을 다해보자는 각오가 대단하다"면서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미란은 경기 당일 인상과 용상 합계 세 종목 모두 세계기록을 깨기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장미란은 인상에서는 2차 시기에서 경쟁자들을 확실하게 따돌리고 3차 시기에서 세계기록을 수립하기 위한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인상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용상에서는 1차 시기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뒤 2,3차 시기에서 세계기록에 도전하겠다는 복안이다.
장미란이 세계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지난달 태릉선수촌 훈련에서 인상 140㎏,용상 190㎏을 각각 들어 인·용상 합계에서 330㎏으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인상과 용상 합계는 세계기록을 모두 갈아 치울 수 있는 기록이다.
무솽솽은 인상(139㎏)과 합계(319㎏)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용상 세계기록은 탕궁훙이 작성한 182㎏이다. 장미란이 한국에 금메달을 안기는 것뿐 아니라 세계기록이라는 보너스를 동시에 내 놓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베이징=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오승우 여자 역도대표팀 감독은 15일 "장미란이 국민의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만큼 획기적인 일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희망과 기쁨을 주기 위한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력한 경쟁자인 중국의 무솽솽(24)의 불참으로 여자 최중량급(+75㎏) 금메달을 사실상 예약한 장미란이 16일 베이징 항공항천대학 체육관에서 열릴 경기에서 종전 세계기록을 갈아치우겠다는 의미다. 오 감독은 "금메달이 유력하다 해도 장미란이 긴장을 놓지 않고 한번 최선을 다해보자는 각오가 대단하다"면서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미란은 경기 당일 인상과 용상 합계 세 종목 모두 세계기록을 깨기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장미란은 인상에서는 2차 시기에서 경쟁자들을 확실하게 따돌리고 3차 시기에서 세계기록을 수립하기 위한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인상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용상에서는 1차 시기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뒤 2,3차 시기에서 세계기록에 도전하겠다는 복안이다.
장미란이 세계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지난달 태릉선수촌 훈련에서 인상 140㎏,용상 190㎏을 각각 들어 인·용상 합계에서 330㎏으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인상과 용상 합계는 세계기록을 모두 갈아 치울 수 있는 기록이다.
무솽솽은 인상(139㎏)과 합계(319㎏)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용상 세계기록은 탕궁훙이 작성한 182㎏이다. 장미란이 한국에 금메달을 안기는 것뿐 아니라 세계기록이라는 보너스를 동시에 내 놓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베이징=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