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팔리는 휘발유 가격이 3개월 만에 ℓ당 1700원대로 떨어졌다.

15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주유소 9700여 곳의 휘발유 평균값은 전날보다 ℓ당 13원 급락한 1787원을 기록해 지난 5월15일(1780원) 이후 가장 낮았다. 휘발유 가격이 ℓ당 1700원대로 떨어진 것은 5월19일(ℓ당 1798원) 이후 3개월 만이다. 경유 가격도 ℓ당 1770원으로 전날보다 ℓ당 18원 낮아져 5월20일(1763원)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이후 29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휘발유는 지난달 17일(ℓ당 1948원)에 비해 ℓ당 161원 떨어졌고 경유는 지난달 17일(ℓ당 1943원)보다 ℓ당 173원 내렸다.

장창민 기자/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