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과 베이징 올림픽이 겹친 이번 주 아파트 시장은 거래가 뜸한 가운데 가격도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등 전반적으로 소강 상태를 보였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이번 주 집값 변동폭이 둔화됐다. 서울 강남권은 송파·강동 지역의 새 아파트 입주 여파로 약세가 지속됐다.

구별로는 △송파(-0.07%) △강동(-0.04%) △양천(-0.03%) △영등포구(-0.02%) 등이 떨어졌다. 반면 △구로(0.05%) △동대문(0.04%) △강북(0.04%) △중랑구(0.02%) 등은 미미한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도 의정부,양주 등 경기북부 지역들이 안정세를 찾아가면서 한산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다만 포천은 한 주 동안 0.19% 올라 강세를 보였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