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귀화한 당예서(27·대한항공) 선수가 화제다.

탁구 여자단체 대표팀 선수 김경아, 박미영 외에 낯선 이름 당예서가 시선을 잡은 것.

당예서는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 출신이다.

지난 2001년 대한항공 탁구단 훈련 파트너로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지 7년 만에 '제2의 조국'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2월 광저우 세계선수권대회에 한국 단체전 대표로 처음 참가했다. 하지만 "중국 대표가 되고 싶었지만 실력이 모자라 한국행을 택했다"고 중국 현지 언론에 비난을 받았다.

탁구팬들은 당예서에게 격려의 글을 남기기 위해 그녀의 미니홈피를 찾아 나서는 등 그녀의 선전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당예서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열심히 훈련한 만큼 성적도 잘 나왔으면 좋겠다. 어떤 색깔이든 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각오을 밝혔다.

한편, 2008 베이징올림픽 탁구에 참가한 56개국 가운데 21개국의 대표팀의 코치진 또는 선수에 중국인이 포함되어있어 이를 막기위한 규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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