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장애 앓던 펠프스 '수영황제' 등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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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를 앓고 물 속에 머리를 담그기 무서워 배영을 먼저 배웠던 소년은 16년 뒤 팔다리가 길고 손발이 큰 데다 연습벌레이고 실전에서 절대 긴장하지 않는 타고난 수영선수로 성장했다.
키 193㎝, 몸무게 88㎏에 흠잡을 데 없는 영법, 최대 무기인 잠영과 돌핀킥까지 수영선수로서 갖춰야 할 모든 것을 소유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3·미국) 얘기다.
16일 펠프스는 중국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개인 접영 100m 결승에서 50초58을 기록해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들어 7관왕이다.
여기에 펠프스는 1896년 시작된 근대 올림픽 112년 역사를 새로 쓸 참이다. 4년 전 아테네대회에서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펠프스는 올림픽메달만 13개를 확보했으며 단일 올림픽 최다 기록인 8관왕 등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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