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주들이 주가 바닥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다.

18일 오전 11시 2분 현재 신세계는 2.79% 오른 5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백화점롯데쇼핑도 각각 1.93%, 1.70% 오름세다.

대신증권은 "이달 말을 저점으로 소비경기 회복세가 뚜렷이 나타날 수 있고, 주요 소매유통기업들의 실적도 3분기에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돼 지금부터 긍정적인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며 "이달 말 유통업 주가가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이날 보고서에서 밝혔다

또 대신증권은 경기순환주기상 저점 통과 시점이 다가오고 있고, 각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 것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3분기 실적 윤곽이 드러나는 10월이 되겠지만, 이달 말 이후 점차 주가 저점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