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다. 한국과 일본 증시는 오르는 반면 대만과 중국 증시는 떨어지고 있다.

18일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주말 대비 231.06 포인트(1.77%) 상승한 1만3250.4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달러대비 엔화약세와 국제유가 하락 등 외부환경 개선으로 대폭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전했다. 특히 부동산주, 은행주 등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나홀로' 매수세 속에 소폭 오르고 있다. 오전 11시35분 현재 1575.20으로 0.19% 상승 중이다.

반면 지난 15일 엿새만에 상승반전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현재 2407.84로 1.74% 떨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가적 관심이 올림픽에 집중되면서 부진한 거래량 속에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증시부양책이 취해질 가능성이 낮아 관망세가 짙다"며 "이번 주에도 횡보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51% 하락한 2만1053.43, H지수는 0.86% 내린 1만1073.62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7113.58로 1.15% 밀리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