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해낼 줄 알았다", "윙크세레머니에 숨이 멎는 줄 알았다", "국민남동생 자격이 충분하다"….

지난 17일 이효정선수와 함께 베이징 공과대학 체육관에서 벌어진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 노바 위디안토-릴리아나조를 꺾고 금메달을 딴 이용대 선수에게 연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세의 나이에도 충분한 기량을 펼쳐 최연소로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점과 더불어 이승기와 김범을 섞어 놓은 듯한 훈훈한 외모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금메달이 확정되자 중계카메라를 향해 기쁨의 윙크를 날린 모습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에 여성팬들은 박태환에 이은 '국민남동생'으로 벌써부터 '찜'해 놓고 있다.

이용대 미니홈피에서도 그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방명록에는 "국민남동생, 너무 자랑스럽다", "마지막 스매싱이 최고의 순간이더라", "이용대 선수하면 살인윙크를 빼놓을 수 없다", "앞으로도 좋은 선수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격려의 메시지가 넘쳐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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