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대표 윤인상ㆍwww.bhc.co.kr)는 제너시스BBQ의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들 가운데 하나다. 최근 모기업인 제너시스BBQ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브랜드 로고에서 상품 메뉴까지 대대적으로 변신했다. BHC는 일반 치킨점이 저녁시간대 주문배달 매출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낮시간 매출 비중이 높은 게 특징이다.

BHC의 대표 메뉴는 '콜팝치킨'과 '치킨강정'이다. '콜팝치킨'은 치킨과 콜라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주요 소비층이 어린이여서 낮 시간대와 방과 후에 매출 비중이 높다. '치킨강정'은 10개월의 연구개발을 거쳐 탄생한 야심작으로,국내산 신선육을 조각낸 뒤 바삭하게 튀겨 한국식 전통 조청소스와 고소한 땅콩,매콤한 청양고추 등 30여 가지 천연 양념으로 맛을 냈다.

BHC는 '깨끗한 치킨'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트랜스지방으로부터 안전한 '하이올레익 해바라기유'를 튀김유로 사용하고 있다. '하이올레익 해바라기유'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대체 오일로 권장하는 제품으로 해바라기씨처럼 고소하고 담백한 게 특징이다.

BHC는 2005년 초부터 가맹점 매출 향상 활동 및 신규 가맹점 개설 영업에 본격 나섰다. 그 결과 2005년 당시 BBQ의 30~40%에 불과했던 BHC 가맹점 평균 매출을 현재 50~60%대로 끌어올렸다. 신규 가맹점도 꾸준히 증가,2006년 한 해에만 200여개의 가맹점이 새로 문을 열었다. 또 2005년 6월 금강산 제2 온정각 내에 입점,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로는 북한 지역에 처음으로 매장을 열었다.

BHC는 치킨강정과 콜팝치킨을 앞세워 매월 30~40개의 신규 가맹점을 유치하고 있다. 지난 6월 말에 829호점을 냈고 2004년 9월 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4년 만에 100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BHC의 창업비용은 매장 면적 26.4㎡(8평)를 기준으로 3000만원 선.낮에는 콜팝치킨으로 어린이 손님을 확보하고 저녁시간대에는 배달치킨,오후 8시 이후에는 생맥주와 배달로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BHC의 슈퍼바이저들은 지속적인 재교육을 통해 최신 판촉기법과 가맹점 경영지도법 등을 교육받아 현장에서 즉시 실행한다. 전단지 배포 때에도 단순히 전단지 제공에 그치지 않고 효율적인 고지 시간과 상권 내 가장 구매력이 있는 장소 선택,고객의 재구매를 유도하는 방법,배달시 고객 대응 멘트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교육한다.

윤인상 BHC 대표는 "BHC는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가맹점 만족 경영이념을 도입해 가맹점 매출 극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02)3403-9003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