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명문 케임브리지대가 이번 가을학기부터 시작하는 한국학 강좌를 맡을 교수로 재미 동포인 신동준(미국명 마이클 신ㆍ42) 미 코넬대 교수를 임용했다.

코넬대 동아시아학과에서 한국사를 가르쳐온 신 교수는 17일 케임브리지대에서 10월부터 한국학을 가르치기 위해 이달 말 영국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교수는 학부 시절 하버드대에서 영문학과 동아시아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한국을 좀 더 잘 알기 위해 1989년 한국으로 와 연세대 한국어학당 등에서 한국어와 한국학 연구를 계속했다. 1991년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한국사 연구를 본격화해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석사를,시카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01년부터 코넬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