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ㆍ백화점 폭염덕 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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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무더위 덕에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지난달 매출이 비교적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7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전달(6월) 2.1% 감소했던 데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상품군별로는 6월 12.5% 감소했던 가전·문화상품 매출이 에어컨 선풍기 등의 판매 급증에 힘입어 3.0% 증가했다. 또 상반기에 매출이 감소했던 의류(5.7%) 잡화(4.5%)가 모두 증가세로 반전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달 초·중순 기온이 지난해보다 1~2도 높아 여름 패션상품과 냉방용 가전제품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3사 매출도 지난달 5.9%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이 5월 11.3%,6월 11.2%에 비해선 낮아졌으나 지난해 7월에 비해 휴일 수가 줄었고 초기에 집중되는 여름 정기세일이 6월 말에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는 남성의류(-6.6%)를 제외한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명품 매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30.7% 증가해 3개월 연속 3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gn.com
1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7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전달(6월) 2.1% 감소했던 데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상품군별로는 6월 12.5% 감소했던 가전·문화상품 매출이 에어컨 선풍기 등의 판매 급증에 힘입어 3.0% 증가했다. 또 상반기에 매출이 감소했던 의류(5.7%) 잡화(4.5%)가 모두 증가세로 반전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달 초·중순 기온이 지난해보다 1~2도 높아 여름 패션상품과 냉방용 가전제품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3사 매출도 지난달 5.9%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이 5월 11.3%,6월 11.2%에 비해선 낮아졌으나 지난해 7월에 비해 휴일 수가 줄었고 초기에 집중되는 여름 정기세일이 6월 말에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는 남성의류(-6.6%)를 제외한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명품 매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30.7% 증가해 3개월 연속 3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