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야구 한국 대만전 경기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했다.

18일 베이징 우커쑹구장에서 5번째 경기를 펼치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2회초를 8대 0으로 마쳐 콜드게임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졌으나 6회를 8대 8로 끝냈다.

한국팀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7회초 공격을 시작했고 이대호가 볼넷으로 1루로 진루했다. 두번째로 타석에는 이진영이 서고 대주자로 이용주가 나왔고 초구가 좌측 안타를 기록했다.
대만은 장지찌아로 투수를 교체하는 카드를 꺼냈다.
강민호는 중견수로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 1점을 추가하며 1루 주자는 3루까지 뛰었다.

김민제에 이어 나온 고영민은 번트를 시도했으나 파울지역으로 날라간 볼을 투수가 잡아내 2아웃에 주자 1·3루 상황에 놓였다.

마지막으로 이종욱이 우중간으로 날린 볼을 중견수가 처리하며 7회초가 마무리됐다.

동점상황을 다시 한 점 역전시킨 한국팀이 투수로 나선 한기주와 함께 성공적으로 7회말을 수비할지 기대해 본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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