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그린카' 量産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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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친환경 차량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한다는 내용의 신(新)발전 전략을 마련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18일 경영전략회의를 가진 뒤 "저탄소 친환경 차량이야말로 한국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핵심 부품과 원천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추구해 경제성장률 7%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는 저탄소 친환경차의 양산 시점을 최대한 앞당겨 내년 7월부터 준중형급 액화석유가스(LPG) 모델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생산하기로 했다. 또 2010년 중형급 가솔린 및 LPG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고,2012년에는 수소연료전지차의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의 '세계 4대 그린카 강국' 정책에 일조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투자 활성화를 위해 올해 11조원 이상을 설비 및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충남 당진의 일관제철소 건설에 올해 2조원을 투입하는 등 2011년까지 총 5조8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올해 신규 채용 인력을 작년 채용 규모(4000명)보다 500명(12%) 늘어난 4500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 경영을 위해 2011년까지 부품 협력업체에 15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협력업체의 수출 규모를 2010년까지 10조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정 회장은 "협력업체들의 품질 및 기술력 제고를 위해 매년 2조~3조원을 지원할 것"이라며 "현대.기아차의 해외 공장에도 국산 설비 및 부품을 공급해 협력업체의 투자와 고용을 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18일 경영전략회의를 가진 뒤 "저탄소 친환경 차량이야말로 한국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핵심 부품과 원천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추구해 경제성장률 7%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는 저탄소 친환경차의 양산 시점을 최대한 앞당겨 내년 7월부터 준중형급 액화석유가스(LPG) 모델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생산하기로 했다. 또 2010년 중형급 가솔린 및 LPG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고,2012년에는 수소연료전지차의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의 '세계 4대 그린카 강국' 정책에 일조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투자 활성화를 위해 올해 11조원 이상을 설비 및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충남 당진의 일관제철소 건설에 올해 2조원을 투입하는 등 2011년까지 총 5조8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올해 신규 채용 인력을 작년 채용 규모(4000명)보다 500명(12%) 늘어난 4500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 경영을 위해 2011년까지 부품 협력업체에 15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협력업체의 수출 규모를 2010년까지 10조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정 회장은 "협력업체들의 품질 및 기술력 제고를 위해 매년 2조~3조원을 지원할 것"이라며 "현대.기아차의 해외 공장에도 국산 설비 및 부품을 공급해 협력업체의 투자와 고용을 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