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안전 보장과 한ㆍ미 연합 방어태세 유지를 위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18일 오전 6시 닷새간 일정으로 시작됐다.

2012년 4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을지포커스렌즈(UFL) 연습에서 명칭을 바꾼 UFG 연습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군이 작전을 주도하고 미군이 이를 지원하는 형태로 실시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지휘소연습(CPX)이다.

1975년 첫 연습이 시작된 이래 34회째를 맞는 이번 연습은 군단,함대,비행단급 이상 지휘부 등 5만6000여명의 한국군과 해외 전개 미군 및 주한미군 1만여 명 등이 참가한다. 위기상황 조성보고,위기관리연습,모의지원연습,훈련강평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위기상황 조성보고는 각 참모들이 외교,정보,군사,경제부문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는 데 목표를 두고 진행된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