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기대주 류시앙 기권 선언 … 중국인들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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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육상 스포츠 스타 류시앙(25)이 아킬레스건 부상 악화로 대회를 기권했다.
류시앙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트랙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중국의 육상 허들 선수.
류시앙은 18일 오전 베이징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벌어진 예선에서 뛸 준비를 마쳤으나 5번 레인의 마르셀 반 데르 베스텐(네덜란드)의 부정 출발로 경기가 지연되자 곧 바로 경기 포기 의사를 밝혔다.
펑슈용 감독은 "류상이 경기를 포기한 건 오른쪽 발목 부상 탓"이라고 밝힌 뒤 올해 열리는 대회는 물론 내년까지 어떤 대회에도 참여할 수 없음을 암시했다.
이에 남자 육상 110 m 허들에서 2회 연속 우승을 기대했던 중국인들은 아시아 선수로서 최초로 단거리 종목에서 큰 공을 세운 류시앙이 기권하자 적지 않은 충격에 빠졌다.
한편, 류시앙의 갑작스런 기권으로 세계기록(12초87) 보유자 다이론 로블레스(22.쿠바)가 금메달에 한 발 다가서게 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류시앙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트랙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중국의 육상 허들 선수.
류시앙은 18일 오전 베이징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벌어진 예선에서 뛸 준비를 마쳤으나 5번 레인의 마르셀 반 데르 베스텐(네덜란드)의 부정 출발로 경기가 지연되자 곧 바로 경기 포기 의사를 밝혔다.
펑슈용 감독은 "류상이 경기를 포기한 건 오른쪽 발목 부상 탓"이라고 밝힌 뒤 올해 열리는 대회는 물론 내년까지 어떤 대회에도 참여할 수 없음을 암시했다.
이에 남자 육상 110 m 허들에서 2회 연속 우승을 기대했던 중국인들은 아시아 선수로서 최초로 단거리 종목에서 큰 공을 세운 류시앙이 기권하자 적지 않은 충격에 빠졌다.
한편, 류시앙의 갑작스런 기권으로 세계기록(12초87) 보유자 다이론 로블레스(22.쿠바)가 금메달에 한 발 다가서게 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