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우크라이나 유즈노예(Yuzhnoye) 국립항공설계소,홍콩계 투자회사인 LIL 아시아와 '항공우주복합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기본협약'을 19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1단계로 송도국제도시 4공구나 5.7공구 내 2만6000㎡ 부지에 유즈노예가 원천기술을 보유한 우주태양광에너지 연구시설과 국내외 연구원들을 위한 주거시설 등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2단계로 송도 11공구(매립 예정)에 국제 항공우주산업체들을 유치해 항공우주복합산업단지도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들 업체와 기본협약을 체결한 뒤 LIL 아시아 측으로부터 투자의향서와 사업계획서를 공식 제출받아 투자심사위원회와 시의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