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건국세일'에 매출 쑥… 8월 들어 10~1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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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이 연중 가장 비수기인 8월 들어서도 '건국 60주년 기념 세일'과 올림픽 특수 등에 힘입어 매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달 1~17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은 10.4%,신세계백화점도 16.0% 증가해 백화점 3사가 모두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백화점들은 휴가철 비수기인데도 매출이 호조를 보인 요인으로 지난 15~17일 진행한 '건국 세일'과 8일부터 열린 베이징 올림픽을 꼽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건국세일 기간 매출이 지난해 8월 중순 주말(8월17~19일) 대비 20.0% 증가했고,현대백화점은 13.0%,신세계백화점은 16.9% 각각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수영복 등 스포츠 의류·용품이 휴가철에다 박태환 선수 등 '올림픽 효과'까지 겹치면서 백화점 3사 모두 20%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지식경제부가 이날 발표한 백화점 3사의 지난달 매출은 5.9%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이 5월 11.3%,6월 11.2%에 비해선 낮아졌지만 지난해 7월에 비해 휴일 수가 이틀 줄고 초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여름 정기세일이 6월 말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달 1~17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은 10.4%,신세계백화점도 16.0% 증가해 백화점 3사가 모두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백화점들은 휴가철 비수기인데도 매출이 호조를 보인 요인으로 지난 15~17일 진행한 '건국 세일'과 8일부터 열린 베이징 올림픽을 꼽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건국세일 기간 매출이 지난해 8월 중순 주말(8월17~19일) 대비 20.0% 증가했고,현대백화점은 13.0%,신세계백화점은 16.9% 각각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수영복 등 스포츠 의류·용품이 휴가철에다 박태환 선수 등 '올림픽 효과'까지 겹치면서 백화점 3사 모두 20%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지식경제부가 이날 발표한 백화점 3사의 지난달 매출은 5.9%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이 5월 11.3%,6월 11.2%에 비해선 낮아졌지만 지난해 7월에 비해 휴일 수가 이틀 줄고 초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여름 정기세일이 6월 말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