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투자 대안-HMC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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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9일 유통업에 대해 악재가 충분히 반영돼 저점에 다다랐다며 비중 확대를 조언했다.
이 증권사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지난 18일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각각 3.7%, 2.4%, 3.6%씩 상승해 수익률이 코스피(-0.3%) 대비 크게 웃돌았다"며 "소비 회복 기대치가 낮은데도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시장 우려에 비해 선전했고, 각 종목들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통업종이 최근 1개월간 시장 대비 1.8%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저점에 이르렀다는 방증이며, 유통주에 대한 부정적인 투자 태도가 변하고 있어 긍정적 접근이 가능한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추가적인 경기 하락 우려가 있지만, 소비경기지수(CBI) 분석에 따르면 내림 폭은 다분히 제한적이고, 오는 10월 이후 점진적인 업황 모멘텀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대회 여건 악화로 중국 관련주인 철강, 조선, 운송업종이 부진하고, IT 업종의 회복세가 지연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유통, 금융, 전기가스 등 내수 업종이 투자 대안으로 떠오를 개연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지난 18일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각각 3.7%, 2.4%, 3.6%씩 상승해 수익률이 코스피(-0.3%) 대비 크게 웃돌았다"며 "소비 회복 기대치가 낮은데도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시장 우려에 비해 선전했고, 각 종목들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통업종이 최근 1개월간 시장 대비 1.8%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저점에 이르렀다는 방증이며, 유통주에 대한 부정적인 투자 태도가 변하고 있어 긍정적 접근이 가능한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추가적인 경기 하락 우려가 있지만, 소비경기지수(CBI) 분석에 따르면 내림 폭은 다분히 제한적이고, 오는 10월 이후 점진적인 업황 모멘텀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대회 여건 악화로 중국 관련주인 철강, 조선, 운송업종이 부진하고, IT 업종의 회복세가 지연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유통, 금융, 전기가스 등 내수 업종이 투자 대안으로 떠오를 개연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