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3분기 제품가 약세..중립-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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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9일 3분기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중동 리스크가 낮은 제품을 생산하거나 화학외 사업부의 선전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LG화학, SKC, 동양제철화학에 대해서는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최지환 NH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계절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화학제품 가격은 국제유가 하향 안정, 중국 화학 및 관련공장 가동 중단 및 축소 조치 등으로 약세 전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가 최근 고점 대비 22%이상 하락했으며 중국 베이징 올림픽으로 베이징 인근 화학 및 관련공장 가동 중단 조치에 따른 화학제품 수요 감소 등으로 아시아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에틸렌, 프로필렌 등 업스트림 제품 가격이 고점 대비 약 15% 하락했으며 PP, EG, ABS 등 다운스트림 제품 가격도 고점 대비 각각 15%, 28%, 4.0%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NH증권은 최근 가격 조정을 보이고 있는 화학제품 가격은 9월 중순을 전후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한 가동률 통제가 9월 17일 이후 해제가 예상되며 화학제품에 대한 계절 수요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최 애널리스트는 "9월 중순 이후 제품 가격의 반등을 예상하지만 Olefin 등 일반 범용제품의 본격적인 상승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08년 하반기를 시작으로 최소 2 ~ 3년간 계획된 중동 설비 증설이 화학산업의 다운사이클 진입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최지환 NH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계절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화학제품 가격은 국제유가 하향 안정, 중국 화학 및 관련공장 가동 중단 및 축소 조치 등으로 약세 전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가 최근 고점 대비 22%이상 하락했으며 중국 베이징 올림픽으로 베이징 인근 화학 및 관련공장 가동 중단 조치에 따른 화학제품 수요 감소 등으로 아시아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에틸렌, 프로필렌 등 업스트림 제품 가격이 고점 대비 약 15% 하락했으며 PP, EG, ABS 등 다운스트림 제품 가격도 고점 대비 각각 15%, 28%, 4.0%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NH증권은 최근 가격 조정을 보이고 있는 화학제품 가격은 9월 중순을 전후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한 가동률 통제가 9월 17일 이후 해제가 예상되며 화학제품에 대한 계절 수요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최 애널리스트는 "9월 중순 이후 제품 가격의 반등을 예상하지만 Olefin 등 일반 범용제품의 본격적인 상승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08년 하반기를 시작으로 최소 2 ~ 3년간 계획된 중동 설비 증설이 화학산업의 다운사이클 진입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