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 공매도 사상 최고치..단기 급등 가능성-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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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철화학의 공매도 잔고가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며 단기적인 주가 급등 가능성이 제기됐다.
양정동 삼성증권 연구원은 19일 "동양제철화학의 대차거래(공매도) 잔고가 총 발행 주식 수의 10%인 약 200만주에 달한다"며 "단기적 대차거래 청산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숏 스퀴즈'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대차거래 상대방이 될 가능성이 제한적인 주주들의 지분율 84%를 제외할 경우 향후 대차거래에 이용될 수 있는 물량은 6%에 불과하고, 추가적인 대차거래 잔고 증가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게 숏 스퀴즈를 전망하는 이유다.
또 현재 8조원 가량의 장기 계약 잔고를 확보해 2016년까지 생산 가능량의 80%를 장기 계약에 의해 판매한다고 가정하면 올해 추가적으로 3조원의 장기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지난 14일 기업설명회에서 대표가 공매도에 의해 선의의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경우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인천공장 부지 일부 매각 후 자사주 매입'이라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양 연구원의 지적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양정동 삼성증권 연구원은 19일 "동양제철화학의 대차거래(공매도) 잔고가 총 발행 주식 수의 10%인 약 200만주에 달한다"며 "단기적 대차거래 청산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숏 스퀴즈'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대차거래 상대방이 될 가능성이 제한적인 주주들의 지분율 84%를 제외할 경우 향후 대차거래에 이용될 수 있는 물량은 6%에 불과하고, 추가적인 대차거래 잔고 증가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게 숏 스퀴즈를 전망하는 이유다.
또 현재 8조원 가량의 장기 계약 잔고를 확보해 2016년까지 생산 가능량의 80%를 장기 계약에 의해 판매한다고 가정하면 올해 추가적으로 3조원의 장기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지난 14일 기업설명회에서 대표가 공매도에 의해 선의의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경우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인천공장 부지 일부 매각 후 자사주 매입'이라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양 연구원의 지적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