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주 선전..O-157, 다이옥신에 육류는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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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에서 수산주들이 선전하고 있다.
최근 미국 네브라스카비프사의 병원성 대장균(O-157) 오염에 이어 칠레산 수입 돼지고기에서 다이옥신이 잇따라 검출되는 등 육류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수산주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 45분 현재 동원수산(1.41%), 신라수산(0.82%), 한성기업(0.42%)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가 2% 가량 하락하고 있는 데 비해 양호한 흐름이다.
육류에 대한 불안은 수산주에게 호재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수입된 칠레산 냉동 돼지고기 11톤(2건)에서 6.2~8.3피코그램(pg)의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는 국내 잔류 허용기준인 2pg, 유럽연합(EU) 기준인 1pg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폐기물과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다이옥신은 독성이 강하며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검역 당국은 오염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칠레산 돼지고기 전체에 대해 검역 중단 조치를 내렸다.
이와 함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미국 네브라스카비프사의 O-157 오염 쇠고기 회수 조치 확대와 관련해, 이 회사에서 생산·수입되는 분쇄육을 포함한 모든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에 대해 대장균 검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그동안 검역원은 네브래스카비프의 쇠고기 제품 중 균이 발견된 분쇄육만 대장균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했으나 이번에는 분쇄육 뿐 아니라 모든 쇠고기 제품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겠다며 기존 방침에 비해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다.
이같은 강화 조치는 미국 정부의 오염 재발 방지대책이 이뤄졌다고 판단될 때까지 실시한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최근 미국 네브라스카비프사의 병원성 대장균(O-157) 오염에 이어 칠레산 수입 돼지고기에서 다이옥신이 잇따라 검출되는 등 육류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수산주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 45분 현재 동원수산(1.41%), 신라수산(0.82%), 한성기업(0.42%)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가 2% 가량 하락하고 있는 데 비해 양호한 흐름이다.
육류에 대한 불안은 수산주에게 호재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수입된 칠레산 냉동 돼지고기 11톤(2건)에서 6.2~8.3피코그램(pg)의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는 국내 잔류 허용기준인 2pg, 유럽연합(EU) 기준인 1pg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폐기물과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다이옥신은 독성이 강하며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검역 당국은 오염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칠레산 돼지고기 전체에 대해 검역 중단 조치를 내렸다.
이와 함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미국 네브라스카비프사의 O-157 오염 쇠고기 회수 조치 확대와 관련해, 이 회사에서 생산·수입되는 분쇄육을 포함한 모든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에 대해 대장균 검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그동안 검역원은 네브래스카비프의 쇠고기 제품 중 균이 발견된 분쇄육만 대장균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했으나 이번에는 분쇄육 뿐 아니라 모든 쇠고기 제품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겠다며 기존 방침에 비해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다.
이같은 강화 조치는 미국 정부의 오염 재발 방지대책이 이뤄졌다고 판단될 때까지 실시한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