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전문점 夏夏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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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전문점들이 무더위와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매출이 부쩍 늘고 매장도 하루가 다르게 증가세다.
주로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 중인 맥주 전문점들은 이참에 대대적인 가맹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체 태창가족이 운영하는 생맥주 전문점 '쪼끼쪼끼'(www.jjokki.com)는 올 들어 30여개 점포를 새로 열어 전체 가맹점 수가 500개를 넘어섰다.
쪼끼쪼끼는 도심 번화가가 아니라 주로 동네 어귀에 자리 잡아 가족 친지들이 함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게 강점이다. 2003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가르텐비어'(www.garten.co.kr)의 가맹점 수는 올 들어 30개가 추가돼 154개로 늘었다. 자체 개발한 아이스 잔과 냉각 테이블이 인기 비결이다. 광명 철산점의 지난달 매출이 1억원을 웃도는 등 여름철 성수기에 짭짤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가맹점 170개를 거느린 '비어캐빈'(www.harrykorea.co.kr)은 매일 저녁 자체 방송을 통해 영화 예매권을 주는 등 다양한 마케팅에 힘입어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4% 급증했다. 즉석 요리 80여 가지를 내세운 '치어스'(www.cheerskorea.com)는 지난달 경남 진해,울산,대구 등에 매장을 열고 지방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이들 맥주 전문점의 창업 비용은 99㎡(30평형) 기준(임대료 별도)으로 인테리어 공사비,교육비,물품비 등을 포함해 9000만~1억2000만원 선이다.
수입 맥주 열풍이 불면서 수입맥주 전문점들도 신바람이 났다. 인토외식산업이 운영하는 '와바'(www.wa-ba.co.kr)는 호가든(벨기에)·칭다오(중국)·코로나(멕시코) 등 100여 가지 수입 맥주를 취급한다. 상반기 30개 매장을 여는 등 총 250여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도 30개가량을 추가할 계획이다.
수입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매드맥스'(www.madmax.kr)는 인천 일산 등 수도권에서만 2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체코 영국 등 18개국 맥주 80여 종을 판매 중이며 서구식 인테리어와 아이스 바 등이 특징이다. '더플레어'(www.theflair.com)는 밀러 코로나 등 20여 종의 수입 맥주를 판매하는 전문점으로 수도권과 구미 천안 등에 13개 가맹점을 갖고 있다.
독특한 맛의 하우스맥주 전문점도 마니아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소규모 맥주 제조·판매가 허용된 이후 오킴스브로이하우스,캐슬프라하,옥토버훼스트 등이 자체 맥주 제조 장비를 들여와 독특한 하우스 맥주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주로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 중인 맥주 전문점들은 이참에 대대적인 가맹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체 태창가족이 운영하는 생맥주 전문점 '쪼끼쪼끼'(www.jjokki.com)는 올 들어 30여개 점포를 새로 열어 전체 가맹점 수가 500개를 넘어섰다.
쪼끼쪼끼는 도심 번화가가 아니라 주로 동네 어귀에 자리 잡아 가족 친지들이 함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게 강점이다. 2003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가르텐비어'(www.garten.co.kr)의 가맹점 수는 올 들어 30개가 추가돼 154개로 늘었다. 자체 개발한 아이스 잔과 냉각 테이블이 인기 비결이다. 광명 철산점의 지난달 매출이 1억원을 웃도는 등 여름철 성수기에 짭짤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가맹점 170개를 거느린 '비어캐빈'(www.harrykorea.co.kr)은 매일 저녁 자체 방송을 통해 영화 예매권을 주는 등 다양한 마케팅에 힘입어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4% 급증했다. 즉석 요리 80여 가지를 내세운 '치어스'(www.cheerskorea.com)는 지난달 경남 진해,울산,대구 등에 매장을 열고 지방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이들 맥주 전문점의 창업 비용은 99㎡(30평형) 기준(임대료 별도)으로 인테리어 공사비,교육비,물품비 등을 포함해 9000만~1억2000만원 선이다.
수입 맥주 열풍이 불면서 수입맥주 전문점들도 신바람이 났다. 인토외식산업이 운영하는 '와바'(www.wa-ba.co.kr)는 호가든(벨기에)·칭다오(중국)·코로나(멕시코) 등 100여 가지 수입 맥주를 취급한다. 상반기 30개 매장을 여는 등 총 250여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도 30개가량을 추가할 계획이다.
수입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매드맥스'(www.madmax.kr)는 인천 일산 등 수도권에서만 2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체코 영국 등 18개국 맥주 80여 종을 판매 중이며 서구식 인테리어와 아이스 바 등이 특징이다. '더플레어'(www.theflair.com)는 밀러 코로나 등 20여 종의 수입 맥주를 판매하는 전문점으로 수도권과 구미 천안 등에 13개 가맹점을 갖고 있다.
독특한 맛의 하우스맥주 전문점도 마니아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소규모 맥주 제조·판매가 허용된 이후 오킴스브로이하우스,캐슬프라하,옥토버훼스트 등이 자체 맥주 제조 장비를 들여와 독특한 하우스 맥주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