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에 세계 LCD(액정표시장치) TV 시장점유율 20.4%(수량 기준)를 기록하며 8분기 연속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수량기준 시장점유율이 2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삼성전자가 2분기 전 세계에서 483만7000대의 LCD TV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2분기 수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1분기(19.6%)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2위 소니의 2분기 시장점유율은 13.0%(306만9000대)로 1분기보다 0.2%포인트 감소했다. LG전자는 10.0%(205만3000대)의 점유율로 3위에 올랐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