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식품 열량 등급, 신호등으로 표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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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준 한나라당 의원은 19일 이런 내용의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어린이 기호 식품을 대상으로 총 지방,포화 지방,나트륨,당 등 각종 영양 성분의 함량과 열량에 따라 높음·보통·낮음으로 등급을 정하고 이를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신호등 색상과 모양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당 식품이 함유한 영양 성분과 열량이 하루 권장 섭취량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함께 표시,해당 식품을 통해 권장량의 몇 %에 해당하는 영양 성분을 먹게 되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안 의원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만은 경제적 손실이 2조원에 달할 만큼 심각한 문제여서 비만 예방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발의했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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