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540대로 급락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26.30포인트(1.68%) 내린 1541.41로 장을 마쳤다. 지난 5일 이후 2주 만의 최저 수준이다. 하루 전 미국 시장 급락의 영향으로 외국인이 3666억원을 내다 팔며 장중 한때 1528까지 하락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저가매수에 나서 낙폭이 줄었다.

전업종이 내렸고 증권업종의 하락률은 3.05%에 달했다.

삼성전자가 2.59% 하락했고 LG전자하이닉스도 각각 3.42%, 4.27% 내려 대형 IT(정보기술)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포스코(-2.32%) 현대중공업(-3.10%) 등 중국 관련주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반면 롯데쇼핑(0.50%), 롯데제과(0.32%) LG패션(0.52%) 등 내수 관련주는 상승했다.

경기방어주들도 그나마 선방했다. KT&G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1.44% 올랐고 유한양행도 0.46% 상승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중국 법인 실적 호전 소식으로 1.8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