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510선이 무너지면서 3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19일 코스닥지수는 9.23포인트(1.79%) 내린 507.81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탔다. NHN은 정부의 포털 규제 움직임 속에 4.09% 급락했고,하나로텔레콤(－1.25%) 태웅(－1.40%) 메가스터디(－2.49%) 태광(-3.21%) 성광벤드(-5.00%)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종목들이 무더기 하한가로 추락했다. 뉴월코프 네오리소스 테스텍 포이보스 산양전기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밀렸고 다른 관리종목들도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MB효과로 하루 전 급등했던 녹색성장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태양광 관련주인 이건창호가 상한가를 지속했고,하이브리드카 관련주인 삼화전기(9.91%) 성문전자(3.81%) 등도 올랐지만 뉴인텍(-4.81%) 등은 하락 반전했다.

세중나모여행은 계열사를 통해 태양광에너지 사업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NHS금융도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