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야구 대표팀이 예선 풀리그에서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대만을 차례로 꺽고 아마추어 야구 최강 쿠바마저 넘어섰다.

19일 베이징 우커쑹야구장에서 6일째 연속 경기를 치룬 대표팀은 7-4로 쿠바팀에 승리했다.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은 "너무 큰 점수 차로 지지만 않았으면 하고 바랐다. 마음을 비우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4강 상대에 대해서는 "어디든 상관없다"며 "미국전에는 류현진, 일본전에는 김광현을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베이징올림픽 야구 순위는 현재 한국과 쿠바가 각각 1각 1, 2위를 확정했고 3승 2패를 기록중인 미국과 일본이 3,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1-4위, 2-3위가 게임을 치르는 4강전은 20일 미국과 일본의 경기가 끝나면 대진표가 확정된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현재 대표팀 멤버가 상당히 좋다. 충분히 금메달을 노려볼 만한 전력이다"며 메달획득에 기대를 걸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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