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조환익)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김춘석)은 20일 KOTRA 본사에서 업무협조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KOTRA의 해외 네트워크 및 해외마케팅 전문성과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의 지식서비스산업 진흥 방안이 어우러져,지식서비스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기한 만료를 앞두고 사건 처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한 전국 검사장 회의가 3시간여 만에 종료됐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를 지휘하는 박세현 서울고검장은 윤 대통령의 구속기소 여부에 대해 "검찰총장이 최종 결정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박 고검장은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묻는 질문에 "수사 경과나 증거관계를 쭉 설명하고, 어떻게 할지 다양한 의견들을 논의했다"며 "최종 결정은 총장이 다 들어보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을 석방한 뒤에 수사를 이어간다는 의견도 있었는지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이 나와 거기에 대한 논의가 다 있었다"고 부연했다.대검찰청에 따르면 검찰은 윤 대통령 사건 처리와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심우정 검찰총장 주재로 대검 차장 및 부장, 전국 고·지검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었다.검찰은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기간 만료일을 27일로 보고 있다. 앞서 2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서울중앙지법에 윤 대통령의 구속기한 연장을 두 차례 신청했으나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에 따라 검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 없이 27일 전에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로 윤 대통령을 구속기소 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검찰이 구속기소 하지 않는다면 윤 대통령은 구속영장 기간 만료 즉시 석방된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전국 사립대학 총장 10명 중 8명은 올해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서울 주요 사립대의 등록금 인상은 현실화되고 있다. 서강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에 이어 지난 24일 연세대가 등록금 4.98%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지난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7.9%(57명)가 등록금 인상을 제안하거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대를 제외하면 그 비율은 더 높아진다. 설문에 참여한 61명의 사립대 총장 중 52명(85.2%)이 등록금 인상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대학들은 2009년부터 이어져 온 ‘등록금 동결’ 기조로 대학의 재정 상황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있다.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이 자리에서 “교육부와 정치권이 유치원보다 못한 등록금으로 대학을 붙들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서울대를 포함한 국립거점대 10곳이 정부 요청에 못 이겨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지만, 이들도 상황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비가 새고 화장실 문짝이 떨어져도 다 수리해줄 수 없는 정도”라고 호소했다. 매년 반복되는 등록금 논란을 풀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는&n
설 연휴 첫날 아내를 살해한 남편이 경찰에 체포됐다.서울 관악경찰서는 26일 6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관악구 아파트에서 흉기로 60대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체포 당시 A씨도 자해를 시도한 상태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