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조환익)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김춘석)은 20일 KOTRA 본사에서 업무협조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KOTRA의 해외 네트워크 및 해외마케팅 전문성과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의 지식서비스산업 진흥 방안이 어우러져,지식서비스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보권 내 3~5개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확대된다.서울시는 13일 "공개모집을 거쳐 2.6대 1의 경쟁률 속에 올해부터 신규로 운영할 25개 공동체, 115개 어린이집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에 운영 중인 80개 공동체에서 총 100개 공동체, 418개 어린이집으로 확대 운영된다.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인근 어린이집 간의 프로그램과 공간 등을 공유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 입소 대기를 공동으로 조정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상생형 보육모델이다. 저출생 여파로 인한 영유아 수 감소에도 지난해 정원충족률은 77.6%로, 전체 어린이집 평균 70.7%보다 7%포인트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모아어린이집으로 선정된 공동체는 3년간 공동프로그램 운영비 500만원과 어린이집별 생태친화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개선비 5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올해 신규 공동체를 선정할 때 폐원 위기 어린이집(정원충족률 50% 이하)이 포함된 공동체에 가점을 부여했다. 그 결과 최종 선정된 25개 신규 공동체 중 15개가 폐원 위기 어린이집을 포함한 공동체였다.서울시는 올해부터 3년간의 지원이 끝난 공동체에 대한 지원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 4년 차에 들어가는 공동체를 '자립공동체'로 명명하고,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운영모델을 지속해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더불어 자립공동체 중 우수공동체를 선정해 신규공동체 멘토링을 지원한다. 공동체 활동에 대한 다양한 운영 성과 공유 및 정보교류로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해 신규공동체 애로사항을 해소한다는 목적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가운데)이 12일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양자전략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뒤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살펴보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양자 분야 최고위 정책심의·의결 기구인 양자전략위를 주축으로 2035년까지 ‘양자 경제 선도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 오른쪽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기획재정부 제공
퇴근길 통근버스 운행 중 '브레이크 이상'을 감지한 버스 기사가 인근 공터로 차를 돌려 흙더미를 이용해 버스를 정차시켰다. 버스 기사의 결단으로 버스에 타고 있던 30여명이 큰 화를 면했다.1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1분께 강원 원주시 소초면 의관리 한 도로를 달리던 통근버스가 도로 인근 공터 흙더미를 들이받는 단독 사고를 냈다.버스 기사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잘 들지 않자, 버스를 정차시키기 위해 공터로 차를 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30여명의 승객 중 대다수가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부 승객들은 부상이 경미해 자진 귀가했다.생명에 지장 있는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