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500선을 위협받고 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2.93포인트(0.58%) 내린 504.88로 마감했다.

대형주들은 대체로 내림세를 탔다. 정부의 포털 규제 움직임에 NHN과 다음은 각각 2.73%와 1.85% 내렸고,태웅(－4.26%) 메가스터디(－1.55%) 태광(－1.73%) 등도 하락 마감했다. 기륭전자는 참여연대가 대주주의 경영권 취득 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10.34% 급락했다. 고려포리머가 인수키로 한 ST&I글로벌도 9.57% 급락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2.67%) 동서(2.59%) 성광벤드(0.40%) 등이 오름세를 탔다. 동화홀딩스는 정부가 수도권에 신도시를 추가 건설키로 했다는 소식에 보유 부동산의 가치가 부각되며 5.49% 급등했다.

엠넷미디어는 2분기 흑자 전환에 힘입어 10.74% 올랐다. 태원엔터테인먼트도 경영권 매각에 힘입어 4.02% 상승했다. 또 금감원 조사설에 대한 진화에 나선 에임하이는 11.11% 급등하며 사흘 만에 상승 반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