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앙성농업협동조합…'앙성농협 충주참한우마을' 5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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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지난 5월31일 충북 충주시 앙성면에 개장한 한우전문 축산물판매장 '충주참한우마을'이 고품질 저가격의 제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개장 이후 하루 평균 평일에는 1200만~1400만원,주말에는 2500만원 선의 매출액을 꾸준히 기록 중이다. 앙성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진임.www.charmhanoo.co.kr)이 1등급의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 설립한 이 매장은 판매장과 음식점으로 이원화돼 있다. 현재 판매장 주변의 한우전문 음식점 15곳과 가맹 계약을 체결했고,추석에 대비해 한우도축 수를 늘려가고 있다.
김진임 조합장은 "산지 직구매 방식으로 유통마진을 최소화하고,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취득한 가공업체를 통해 고품질로 가공된 한우만을 취급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얻었다"며 "또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 고객들을 대거 유치한 것도 짧은 기간에 성공을 거둔 주된 요인"이라고 자평했다.
조합 측은 탄산온천으로 유명한 앙성온천 관광지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최근 한우와 온천을 연계한 패키지 관광 상품까지 선보이고 있다. 한우 1등급 모둠(등심ㆍ안심ㆍ안창살ㆍ차돌박이 등) 200g과 탄산온천입욕권,음식점 테이블세팅비의 총 가격은 1만7900원. 한우 1등급 200g의 단일가격은 9900원이다. 조합은 이러한 저가 홍보 전략을 통해 앙성온천 관광객 유치와 한우농가 고정판매처 확보,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창출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한우의 전략적 판매를 통해 국내 축산농가가 미국산 쇠고기 공세에도 끄떡하지 않을 정도의 저력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농업인들이 수입농수산물과 원자재 값 상승,소비위축과 고령화로 인해 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1500명의 조합원들이 고품질의 청정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우리 조합은 판매와 유통을 책임지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객이 청정농산물을 안전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고 있는 앙성농업협동조합은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대학찰옥수수,단호박,찹쌀의 생산 촉진 및 유통 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지난 5월31일 충북 충주시 앙성면에 개장한 한우전문 축산물판매장 '충주참한우마을'이 고품질 저가격의 제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개장 이후 하루 평균 평일에는 1200만~1400만원,주말에는 2500만원 선의 매출액을 꾸준히 기록 중이다. 앙성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진임.www.charmhanoo.co.kr)이 1등급의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 설립한 이 매장은 판매장과 음식점으로 이원화돼 있다. 현재 판매장 주변의 한우전문 음식점 15곳과 가맹 계약을 체결했고,추석에 대비해 한우도축 수를 늘려가고 있다.
김진임 조합장은 "산지 직구매 방식으로 유통마진을 최소화하고,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취득한 가공업체를 통해 고품질로 가공된 한우만을 취급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얻었다"며 "또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 고객들을 대거 유치한 것도 짧은 기간에 성공을 거둔 주된 요인"이라고 자평했다.
조합 측은 탄산온천으로 유명한 앙성온천 관광지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최근 한우와 온천을 연계한 패키지 관광 상품까지 선보이고 있다. 한우 1등급 모둠(등심ㆍ안심ㆍ안창살ㆍ차돌박이 등) 200g과 탄산온천입욕권,음식점 테이블세팅비의 총 가격은 1만7900원. 한우 1등급 200g의 단일가격은 9900원이다. 조합은 이러한 저가 홍보 전략을 통해 앙성온천 관광객 유치와 한우농가 고정판매처 확보,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창출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한우의 전략적 판매를 통해 국내 축산농가가 미국산 쇠고기 공세에도 끄떡하지 않을 정도의 저력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농업인들이 수입농수산물과 원자재 값 상승,소비위축과 고령화로 인해 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1500명의 조합원들이 고품질의 청정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우리 조합은 판매와 유통을 책임지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객이 청정농산물을 안전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고 있는 앙성농업협동조합은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대학찰옥수수,단호박,찹쌀의 생산 촉진 및 유통 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