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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용 판넬 생산설비 업체인 ㈜일광메탈포밍(대표 윤석봉 www.steelformer.com)이 창업 20주년을 맞아 '2010년 세계 1위'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일광메탈포밍은 내수 1위 업체로,창업 초창기부터 수출에 매진해 생산된 설비의 9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6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2000만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윤석봉 대표는 "기술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한 결과 해당업계 세계 선두인 독일 설비보다 가격은 저렴한 반면 성능은 빠지지 않는 기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회사는 최근 러시아 바이어로부터 기기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독일 회사를 제치고 50억원가량의 물량을 수주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런 성장세를 몰아 '2010년 세계 1위'란 청사진을 수립한 것.

㈜일광메탈포밍은 목표 달성을 위해 '인재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직원 자녀에 대한 학자금 지원,사원기숙사 운영 등 복리증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위탁기관을 통해 직원들을 위한 외국어 강좌를 개설하고,차장급 이상은 'CEO 교육'을 이수시키는 등 인적자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윤 대표는 "1994년부터 스카우트 등을 통한 인재확보와 직원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것이 독창적인 우수설비 생산능력으로 보답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