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에너지환경연구소(주)…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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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신재생에너지 기업 에너지환경연구소㈜(대표 이영호 www.i-ree.co.kr)가 태양광,풍력발전 분야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따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06년 6월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군으로부터 태안종합에너지특구 내 해상풍력단지,열에너지사업,바이오에너지사업,집단시설원예단지 조성 사업권을 따냈다. 또 지난 7월18일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김천풍력발전단지 개발에 대한 사업 허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2011년까지 경북 김천시 난함산 일대에 총 2200억원을 들여 85㎿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조성하는 것으로,에너지환경연구소㈜ 외 4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김천풍력발전단지 개발 사업을 위해 에너지환경연구소㈜는 2006년에 특수목적법인(SPC)인 김천풍력발전㈜을 설립했다. 경사는 이어졌다. 지난 8월1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태안서림양식장과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및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것. 태안서림양식장 사업은 총 면적 1백90만㎡(60여만평)에 발전용량 3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것이다.
에너지환경연구소㈜는 태안,김천 등 굵직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진취적으로 자금 유치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29일 코스닥 상장기업인 에버테크노와 태양광 모듈 제조 및 판매 사업의 합작투자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두 회사는 총 6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모듈 제조 공장을 김천과 태안 지역에 설립할 예정이다. 공장은 내달 중 착공이 들어가며 연간 60㎿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이 회사는 자동차 부품 및 지능형로봇 개발업체인 이노메탈이지로봇㈜과 오는 9월9일 합병할 예정이다. 합병을 앞둔 에너지환경연구소㈜는 지난 8월18일 김영호 유한대학교 총장과 곽결호 대한토목학회 회장을 합병회사의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김영호 사외이사 내정자는 동경대 정교수,경북대 경상대학장,제3대 산업자원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00년 산자부 장관 재직 시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비율을 3%로 획정하고,APEC 에너지장관회의를 통해 APEC 신재생에너지 기술엑스포를 발족시켰다.
또 곽결호 사외이사 내정자는 환경부 장관과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국토해양부와 환경부에서 30여년간 공직에 몸담았던 곽 이사 내정자는 관련 기술사 자격 4종 및 유엔 참사관,공학박사 학위 등을 취득한 건설ㆍ환경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에너지환경연구소㈜ 이영호 대표는 "두 사외이사 내정자의 경륜과 지혜를 도움 받아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올 상반기 동안 알찬 성과를 이룬 에너지환경연구소㈜는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 114억9700만원,당기순이익 59억52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동안의 주요 재무내용을 살펴보면 자산이 188억7100만원,부채가 53억7800만원,자본 총액이 134억9300만원(자본금 30억)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66억6000만원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인터뷰 / 이영호 대표
"녹색성장 이끄는 건실한 기업문화 정착"
"최근 합병 무효소송이라는 잡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유치와 합병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에너지환경연구소에 대한 100억원의 증자금액 전체를 1년간 보호예수 실시하기로 공시하는 등 우리의 미래가치에 대한 자신은 분명합니다. "
에너지환경연구소㈜ 이영호 대표는 주주들의 믿음과 지지가 있었기에 후퇴와 정체 없이 일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1999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사업화를 위해 세계 곳곳을 돌아다녔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독일의 풍력발전회사 총 10개사를 방문하며 기술연수,운영기술,경제성 분석 방법 등을 배웠다. 이것을 계기로 2005년에는 독일의 테라와트,라마이어,푸어랜드 등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업 4개 회사와 김천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를 협의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년간 사비 32억원을 들여 선진국의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습득했다"며 "에너지환경연구소의 성장은 행운이 아닌 준비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다. 정부가 최근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제시한 '저(低) 이산화탄소 녹색성장'이 바로 에너지환경연구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일치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궁극적인 목표는 수소에너지를 개발해 녹색국가를 만드는 데 이바지 하는 것"이라며 "투명경영을 통한 주주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우량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경영철학을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기업 에너지환경연구소㈜(대표 이영호 www.i-ree.co.kr)가 태양광,풍력발전 분야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따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06년 6월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군으로부터 태안종합에너지특구 내 해상풍력단지,열에너지사업,바이오에너지사업,집단시설원예단지 조성 사업권을 따냈다. 또 지난 7월18일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김천풍력발전단지 개발에 대한 사업 허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2011년까지 경북 김천시 난함산 일대에 총 2200억원을 들여 85㎿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조성하는 것으로,에너지환경연구소㈜ 외 4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김천풍력발전단지 개발 사업을 위해 에너지환경연구소㈜는 2006년에 특수목적법인(SPC)인 김천풍력발전㈜을 설립했다. 경사는 이어졌다. 지난 8월1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태안서림양식장과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및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것. 태안서림양식장 사업은 총 면적 1백90만㎡(60여만평)에 발전용량 3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것이다.
에너지환경연구소㈜는 태안,김천 등 굵직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진취적으로 자금 유치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29일 코스닥 상장기업인 에버테크노와 태양광 모듈 제조 및 판매 사업의 합작투자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두 회사는 총 6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모듈 제조 공장을 김천과 태안 지역에 설립할 예정이다. 공장은 내달 중 착공이 들어가며 연간 60㎿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이 회사는 자동차 부품 및 지능형로봇 개발업체인 이노메탈이지로봇㈜과 오는 9월9일 합병할 예정이다. 합병을 앞둔 에너지환경연구소㈜는 지난 8월18일 김영호 유한대학교 총장과 곽결호 대한토목학회 회장을 합병회사의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김영호 사외이사 내정자는 동경대 정교수,경북대 경상대학장,제3대 산업자원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00년 산자부 장관 재직 시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비율을 3%로 획정하고,APEC 에너지장관회의를 통해 APEC 신재생에너지 기술엑스포를 발족시켰다.
또 곽결호 사외이사 내정자는 환경부 장관과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국토해양부와 환경부에서 30여년간 공직에 몸담았던 곽 이사 내정자는 관련 기술사 자격 4종 및 유엔 참사관,공학박사 학위 등을 취득한 건설ㆍ환경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에너지환경연구소㈜ 이영호 대표는 "두 사외이사 내정자의 경륜과 지혜를 도움 받아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올 상반기 동안 알찬 성과를 이룬 에너지환경연구소㈜는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 114억9700만원,당기순이익 59억52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동안의 주요 재무내용을 살펴보면 자산이 188억7100만원,부채가 53억7800만원,자본 총액이 134억9300만원(자본금 30억)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66억6000만원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인터뷰 / 이영호 대표
"녹색성장 이끄는 건실한 기업문화 정착"
"최근 합병 무효소송이라는 잡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유치와 합병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에너지환경연구소에 대한 100억원의 증자금액 전체를 1년간 보호예수 실시하기로 공시하는 등 우리의 미래가치에 대한 자신은 분명합니다. "
에너지환경연구소㈜ 이영호 대표는 주주들의 믿음과 지지가 있었기에 후퇴와 정체 없이 일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1999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사업화를 위해 세계 곳곳을 돌아다녔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독일의 풍력발전회사 총 10개사를 방문하며 기술연수,운영기술,경제성 분석 방법 등을 배웠다. 이것을 계기로 2005년에는 독일의 테라와트,라마이어,푸어랜드 등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업 4개 회사와 김천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를 협의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년간 사비 32억원을 들여 선진국의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습득했다"며 "에너지환경연구소의 성장은 행운이 아닌 준비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다. 정부가 최근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제시한 '저(低) 이산화탄소 녹색성장'이 바로 에너지환경연구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일치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궁극적인 목표는 수소에너지를 개발해 녹색국가를 만드는 데 이바지 하는 것"이라며 "투명경영을 통한 주주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우량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경영철학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