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총생산액에서 농림어업의 비중은 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산업화 등의 영향으로 비중이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영세소능의 비중이 확대되는 등 제조업과 농림어업의 격차가 해마다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밝힌 '농림어업총조사 종합분석 결과'를 보면 2005년 현재 국내총생산액에서 농림어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3%에 불과한 반면 제조업의 비중은 28.4%, 서비스업 부문은 67.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500만원 미만, 3천만원 이상 농산물 판매농가의 비율이 모두 증가한 반면 그 미만의 판매농가의 비율은 감소해 농가의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963년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476만3천 명으로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63%를 차지한데 반해 제조업은 60만1천 명으로 7.9%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농림어업 인구가 전체 7.9%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970년 이후 도시화와 산업화의 진전은 인구의 도시권 유입, 공장용지와 대지의 지속적인 증가를 초래해 대지는 약 2.1배, 공장용지는 약 6.1배 증가한 반면 농경지와 임야의 구성비는 40년 기간동안 각각 2.7%p, 2.2%p 감소했습니다. 농가인구는 지난 1980년부터 2005년까지 3분의 1로 감소했습니다. 인구구성비는 60세 이상이 나날이 확대되는 등 3-40대 젊은 연령층의 전입 없는 전출과 부모세대의 전출에 따른 출생아수 감소, 고령화 등이 지속으로 농가인구의 극소현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농가는 1970년 이후 35년간 121만 가구가 줄어든 127만3천 가구로 감소율이 45.3%에 달하고 있습니다. OECD 가입국 전체의 농업보조금은 1천3백억 달러로 전체 농업생산액의 15.5%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8억 달러로 5.0%에 그치고 있습니다. 어업가구는 1990년 12만천525가구에서 2005년 7만9천942가구로 감소했고 2005년 임가 9만7천108가구 중 투자기간의 장기성, 저생산성 등으로 목재생산을 위주로 하는 육림업은 천929가구, 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는 국토면적의 63.5%가 산림인 산림국가로 세계산림면적의 0.1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5년 기준 세계의 어획량 순위는 중국이 천705만3천 톤으로 세계 1위, 이어 페루, 미국, 인도네시아, 칠레, 일본, 인도, 러시아, 태국, 노르웨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는 163만9천 톤을 어획해 세계 15위의 어업국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