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펀드 자금의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

21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19일 기준 중국펀드는 7거래일간 1072억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펀드는 4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금유출 상위는 중국에 주로 투자하는 미래에셋의 펀드들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 1Class-A',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에서 각각 33억원, 30억원씩 자금이 유출됐다.

이어 신한BNPP의 '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A'와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자(A)'에서 20억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이 중국펀드에는 투자자들의 환매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브릭스펀드에는 자금이 다소 유입됐다. 슈로더더투신운용의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로는 20억원 이상의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주식형펀드는 ETF인 '미래에셋TIGER200상장지수'에 850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4거래일만에 소규모 유입세로 돌아섰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