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남동생'으로 사랑받고 있는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선수를 위한 '용대찬가'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용대 선수의 팬들은 한구절 한구절 놓치지 않고 읽어가며 공감하고 있다.

'용대찬가'는 비인기 종목 배드민턴에 대한 편견을 깨준 것, 마지막 결승전에서 강한 스매싱으로 상대를 압도했던 이용대 선수의 활약, 금메달이 확정되자 카메라를 향해 날린 '금빛 윙크', 이승기와 닮은 훈훈한 외모 등 한구절 한구절 이용대 선수의 매력이 듬뿍 담겨 있다.

아래는 이용대 선수를 위해 네티즌이 지은 '용대찬가'다.

내가알던 배드민턴 동네아짐 살빼기용
몹쓸편견 싹버림세 용대보고 개안했네

스무살에 꽃띠청년 백팔십에 이승기삘
겉모습만 훈훈한가 실력까지 천하지존

스매싱한 셔틀콕이 누나가슴 파고들고
점프마다 복근노출 쌍코피에 빈혈난다

용대보고 떨린가슴 코치보니 또흐뭇해
배드민턴 선수들은 인물보고 뽑았나벼

효정선수 부럽구나 금도따고 용대안고
솔직하게 메달보다 그포옹이 더탐나오

삼십칠분 열띤경기 금메달의 한을풀고
드러누운 그대곁에 나도맘은 같이있네

샤방샤방 미소뒤에 윙크까지 날려주니
터질세라 이내가슴 심장약좀 먹여주오

시상식때 중국선수 용대에게 눈을못떼
나도안다 니마음을 나였어도 그랬겠지

계열사를 순회하며 사인회좀 열어주렴
훈남용대 온다하면 버선발로 뛰어가리

마지막 부분 '계열사를순회하며 사인회좀 열어주렴'에 이용대 선수를 직접 만나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이 담겨있다.

네티즌들은 "정말 한구절 한구절이 예술이다, "이용대를 보며 느낀 누나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용대 귀국한다하면 버선발로 뛰어가리", "이용대 매력이 쏙쏙 들어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용대 선수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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