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트론(대표이사: 조중길)은 내달 22일부터 횡성웨이퍼공장의 시험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일본 이시이효키사의 현지기술진이 다음달 16일부터 합류하고 일본에서 도입되는 생산설비가 내달 19일까지 장착이 완료되면 곧바로 시험생산에 들어가게 된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8일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핵심기술인력들이 서울지방노동청 원주지청 산하 종합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선발되는 생산직과 검사직 인력과 함께 시험가동을 위한 사전준비작업을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핵심기술인력들이 이미 생산수율을 92%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정도의 기술을 익힌 데다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습득함으로써 통상 1~2개월 정도 소요되는 시험가동기간을 1개월 정도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횡성 웨이퍼공장의 공사진척률은 지난 15일 현재 90%를 넘어섰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