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이언이 갑작스러운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21일 새벽 KBS 드라마 '최강칠우'의 종방연에 참석한 이언은 매니저가 귀가시킨 후 자신의 오토바이로 다시 외출을 하던 중 서울 한남동 고가도로 앞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레 전해진 비보에 팬들 뿐만 아니라 동료 선후배 연기자들과 모델들은 적지 않은 충격에 빠진 상황.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언의 빈소에는 새벽부터 ‘최강칠우’에 함께 출연한 연기자들을 비롯해 오전에는 유아인 등이 조문하기 위해 찾았으며, 특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함께 호흡한 윤은혜와 김재욱이 오열하며 모습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해주기도 했다.

모델로도 왕성한 활동을 한 바 있는 이언의 비보에 박둘선 등 국내 유명한 모델들의 조문 발길 또한 이어지고 있다.

이언은 모델로 데뷔,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최강칠우'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약해왔다.

한편, 이언은 지난 4월 오토바이로 사망한 '먼데이키즈'의 김민수 빈소에 조문해 오열, 안타까움을 준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