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으로 후퇴’ 코스닥 500P 아래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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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500선 아래로 추락했다.
글로벌 신용위기와 경기둔화 우려 등 다른 시장을 공통적으로 짓누르고 있는 요인 외에 코스닥 내부적인 모멘텀 부족, 기업 신뢰상실에 따른 투자자 이탈 등이 하락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토러스증권 이경수 투자분석팀장은 “코스피에 비해 자금조달 압박이 높아 영업하기에 외부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고, 이익에 대한 불신이 높아 밸류에이션 매력도 코스피 기업에 비해 높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완성품업체가 아닌 부품업체가 많다는 점에서 코스피 상승이 먼저 나타나야 코스닥의 반등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73포인트(1.93%) 내린 495.15로 마감했다. 마감기준 500선을 하회한 것은 2005년 8월30일 497.96이후 처음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고점이었던 7월12일 828.22에 비해 무려 40%나 빠졌다. 시가총액도 73조7650억원으로 내려앉아 올 들어서 약 26조5300억원이 날아갔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123억원 52억원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90억원 팔아치웠다.
NHN이 나흘째 하락, 14만3500원으로 마감했다.
다음은 여당의 언론관계법 개정 논의에다 40억원 규모의 법인세 추징 소식 등 악재가 겹치며 4.39%(6만1000원) 급락했다.
태광과 메가스터디가 2% 넘게 하락했고 성광벤드(-4.03%), 코미팜(-5.00%)도 대폭 하락했다.
반대로 하나로텔레콤은 2% 넘게 올랐고 평산, 현진소재, 에스에프에이, 유니슨도 약 1%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나흘째 하락했다. 전일대비 28.12포인트(1.83%) 하락한 1512.59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1221억원)과 기관(302억원)의 동반 순매도가 지수를 압박했다.
전일 급등했던 중국 증시가 이날 다시 대폭 밀리고 있는 점도 분위기를 어둡게 하고 있다.
이날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44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392억원 매도 우위다.
GS건설(-8.68%), 대우건설(-7.41%), 두산건설(-6.92%) 등 건설주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실망감에 급락했다.
현대중공업(-7.69%), 삼성중공업(-6.38%), 현대미포조선(-4.49%), 대우조선해양(-3.10%) 등 조선주가 폭락했고, 증시 급락 여파로 증권업종은 3.37% 떨어졌다.
국민은행(-2.46%), LG전자(-4.39%), LG(-2.82%), 두산중공업(-2.87%), LG디스플레이(-3.72%)도 비교적 큰 폭으로 밀렸다.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1.05%), KT, 외환은행, 현대모비스 등 만이 간신히 상승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글로벌 신용위기와 경기둔화 우려 등 다른 시장을 공통적으로 짓누르고 있는 요인 외에 코스닥 내부적인 모멘텀 부족, 기업 신뢰상실에 따른 투자자 이탈 등이 하락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토러스증권 이경수 투자분석팀장은 “코스피에 비해 자금조달 압박이 높아 영업하기에 외부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고, 이익에 대한 불신이 높아 밸류에이션 매력도 코스피 기업에 비해 높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완성품업체가 아닌 부품업체가 많다는 점에서 코스피 상승이 먼저 나타나야 코스닥의 반등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73포인트(1.93%) 내린 495.15로 마감했다. 마감기준 500선을 하회한 것은 2005년 8월30일 497.96이후 처음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고점이었던 7월12일 828.22에 비해 무려 40%나 빠졌다. 시가총액도 73조7650억원으로 내려앉아 올 들어서 약 26조5300억원이 날아갔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123억원 52억원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90억원 팔아치웠다.
NHN이 나흘째 하락, 14만3500원으로 마감했다.
다음은 여당의 언론관계법 개정 논의에다 40억원 규모의 법인세 추징 소식 등 악재가 겹치며 4.39%(6만1000원) 급락했다.
태광과 메가스터디가 2% 넘게 하락했고 성광벤드(-4.03%), 코미팜(-5.00%)도 대폭 하락했다.
반대로 하나로텔레콤은 2% 넘게 올랐고 평산, 현진소재, 에스에프에이, 유니슨도 약 1%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나흘째 하락했다. 전일대비 28.12포인트(1.83%) 하락한 1512.59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1221억원)과 기관(302억원)의 동반 순매도가 지수를 압박했다.
전일 급등했던 중국 증시가 이날 다시 대폭 밀리고 있는 점도 분위기를 어둡게 하고 있다.
이날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44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392억원 매도 우위다.
GS건설(-8.68%), 대우건설(-7.41%), 두산건설(-6.92%) 등 건설주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실망감에 급락했다.
현대중공업(-7.69%), 삼성중공업(-6.38%), 현대미포조선(-4.49%), 대우조선해양(-3.10%) 등 조선주가 폭락했고, 증시 급락 여파로 증권업종은 3.37% 떨어졌다.
국민은행(-2.46%), LG전자(-4.39%), LG(-2.82%), 두산중공업(-2.87%), LG디스플레이(-3.72%)도 비교적 큰 폭으로 밀렸다.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1.05%), KT, 외환은행, 현대모비스 등 만이 간신히 상승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